신세계푸드가 급식사업 부문 매각 소식에 29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푸드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7.47% 빠진 4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4만39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4만100원까지 밀렸다.
신세계푸드는 전날 장 마감 후 급식사업부를 아워홈 자회사인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산업체, 오피스 등의 단체급식사업을 100%를 양도하며 양도가액은 1200억원이다. 오는 10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영업양도 안건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가 하락은 성장 동력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급식사업은 신세계푸드 전체 매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비중 있는 사업부로 안정적 매출원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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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최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효율 사업 정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푸드의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보다 21.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1.4%에 그쳤다. 매출액성장률도 2021년 7.5%, 2022년 6.2%, 2023년 5.5%, 2024년 3.1%로 하락세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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