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학부생 연구 모두 수상… 마그네틱 기어·스마트폰 거치 시스템 성과
상명대학교 휴먼지능로봇공학과 학생들이 한국전자통신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2편을 배출하며 지능형 모빌리티·로봇 분야 연구력을 입증했다.
상명대학교는 공과대학 휴먼지능로봇공학과 학부생과 석사과정생의 논문 2편이 한국전자통신학회 학술대회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태규 석사과정생의 논문 '극 조합에 따른 동축 마그네틱 기어의 특성 해석'은 영구자석 기반 동축 마그네틱 기어(CMG)의 성능 향상을 3차원 유한요소해석(FEM)으로 입증했다.
이를 통해 소음·진동·마모·윤활 필요성이 적은 마그네틱 기어 기반 동력 전달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모빌리티와 로봇 구동용 모터 모듈화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 4학년 이성현, 3학년 이나현·장소정·한다영·호유진 학생이 공동 연구한 '실시간 얼굴 추적 기반 5자유도 스마트폰 거치 시스템'은 얼굴 추적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의 위치와 방향을 실시간 인식, 스마트폰 각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영상 시청, 화상회의, 게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도교수인 백수황 교수는 "이번 연구를 시제품 개발을 넘어 실용화·사업화 단계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지능형 모빌리티 및 로봇용 모터 기반 구동 시스템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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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명대 휴먼지능로봇공학과는 개설 7년 만에 국내외 로봇·발명 경진대회에서 150회 이상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융합전공인 '지능형로봇학과'를 신설해 전공과 무관하게 학생들이 로봇 신기술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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