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27일 장 초반 강세다. 9월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며 수혜가 예상되면서다.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CJ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3.20%) 오른 1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관광 수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K-콘텐츠와 K-뷰티의 인기 확대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증가가 지속되면서, 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액이 고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 9월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매출 성장 모멘텀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CJ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면서 "인바운드 증가에 따른 올리브영의 고성장과 푸드빌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힘입어, 전사 기업가치가 꾸준히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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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점도 투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25일(현지시간) 한미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이 모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최근 K컬처 확산 속에 미국 기업인들과 K팝, K푸드 등을 주제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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