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5일 펨트론이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8800WI-HBM 장비가 국내 IDM을 대상으로 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HBM 적층 공정의 전·후 단계에서 저단부터 고단까지 정밀 검사가 가능한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자동 광학 검사 한계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고객사 승인 절차를 거치며 공급 일정이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4분기 내 공급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며 "내부 절차와 보완 서류 검토 과정이 남아 있어 공식 구매 주문서(PO)는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연내 매출 인식을 목표로 생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기존 라인을 중심으로 장비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신규 팹 완공 일정을 고려하면 추가 물량에 대한 논의 가능성도 있다"며 "미국 내 신규 라인 증설과의 연계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 일정은 다소 지연됐으며 공급 물량의 향후 규모 또한 아직은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초도 물량은 펨트론 기술력에 대한 시장 인식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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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액 70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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