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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국제 행사로 옷 갈아입은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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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음식문화큰잔치 경험 통해 대 변화 예고
방문객 관심 끌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도
지역 식재료 이용 쉐프경연 등 볼거리 풍성
추석 명절 연휴 기간 150만 관광객 유치 기대

[기획]국제 행사로 옷 갈아입은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준비 '착착' 전남도는 최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시군 홍보부스 설명회를 열고, 박람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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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행사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역 음식과 문화를 단순히 1차 생산 단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2차 제조업(식품·특산품 제조·가공), 3차 서비스업(유통·판매, 문화·체험·관광 서비스)까지 연계하자는 취지여서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는 지난 1994년 이래 약 30년 동안 진행해 온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상위 버전 개념으로 음식 축제로서는 사실상 지역선 처음 추진하는 대형 국제행사다.


과거 단순히 남도의 맛과 명성, 전통을 강조한 형식적 의미의 단편 행사였다면 올해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새 옷을 갈아입고, 남도미식과 이를 활용한 식품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규모와 방향성도 남다르다. 세프들이 경쟁하는 '경연'부터, 남도 음식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스티벌', 음식의 산업화를 전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등 3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식품산업의 블루오션을 꾀한다.


당장 전남도는 전 세계 40개국 참가와 150만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남도미식의 모든 것을 보여줄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행사 기간이 추석 등 명절 연휴와도 맞물려 있는 만큼, 그 이상의 방문객 유치도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장에는 남도 및 세계 각국 맛의 진수, 식품산업·신기술 체험 등이 복합된 지속가능한 미래 미식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관 ▲미식문화관 ▲K-Food 산업관 등 3개의 특색있는 전시관이 조성된다.


특히 K-푸드 산업관은 전체 26일의 박람회 기간을 각기 다른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총 131개 기업이 참여하도록 했다.


농·축·수산물, 가공·발효·할랄·간편식품·제과·제빵·주류·음료 등 K-푸드를 선도하는 식품기업, 조리 로봇과 대체식품 등 푸드테크 기업, 미식인들을 위한 주방기기 및 친환경 포장재 등 조리용품 기업 등이 대거 참여해 미식과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생동감 있게 선보인다는 것이 전남도 복안이다.


이번 박람회는 재미와 볼거리도 가미된다. 남도의 맛, 향, 멋이 어우러지는 '3대 미식 파티'는 더욱 눈여겨 볼만하다.


우선 남도미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반영하듯 박람회 개막식과 각종 프로그램에 전 세계 27개국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또 해외 13개국 셰프들이 남도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음식 경연하는 '글로벌 은둔 고수 경연', 유명 셰프가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월드미식파티' 등 세부 행사들은 방문객들에게 남도 음식의 매력과 함께 긴장감과 흥미를 가져다주기 충분하다.


산업박람회 특성을 오롯이 담아낸 '4대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이 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재외동포청 주관의 '수출상담회'를 열고, 도내 180개 식품?식자재 기업과 해외바이어 60여명을 매칭해 수출 상담과 협약을 끌어내겠단 계획이다.


전남도는 산업박람회를 통해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식자재의 세계화와 더불어 상업적 성장 가능성까지 살펴볼 방침이다. 김·라면 등 K-푸드 열기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시스템화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겠단 의미다.


이번 행사 기간 세계 18개국 30개 도시에서 활약 중인 세계한식총연합회와 함께 열리는 '글로벌 한식 포럼'은 도내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한식의 세계화·산업화를 향한 획기적인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별개로 K-푸드 열기를 이어갈 전남 식자재 활용 레시피도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다는 것이 전남도 관계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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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 관계자는 "이번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단순히 남도 음식을 알리는 축제가 아니라, 남도의 음식과 식자재 등 식품군의 사업화를 점쳐보는 소중한 기회다"며 "더욱이 올해 처음으로 국제 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준비 단계부터 큰 노력이 들어갔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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