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가 노후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화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 세대에 소화기를 지급했다.
14일 BMC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공사가 관리하는 13개 지구, 1만958세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급된 소화기는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용 편의성과 진압 효과가 우수한 1.5㎏ 분말소화기로 최종 확정됐다.
세대뿐만 아니라 아파트 분리수거장 등 공용부에도 3.3㎏ 분말소화기 204대를 설치했으며 각 지구 관리사무소와 사회복지관에는 투척식 소화기 210대를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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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노후임대아파트는 구조적 한계로 제약이 많지만, 간이스프링클러 등 대체 소화설비를 설치하고 체계적인 소방안전 강화를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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