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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전지현 바지 입을 거야" 역대 최대 실적낸 안다르…젝시믹스는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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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2분기 매출·영업익 전년比 33%·27% ↑
젝시믹스 2분기 매출·영업익 2.3%·39% ↓
안다르, 공격적 제품 확대 힘입어 실적 성장
젝시믹스, 전 분기 대비 실적 회복세

"나도 전지현 바지 입을 거야" 역대 최대 실적낸 안다르…젝시믹스는 회복세 안다르 브랜드 모델 배우 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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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애슬레저 대표 주자 안다르와 젝시믹스가 2분기 엇갈린 실적을 냈다. 안다르는 공격적인 제품 카테고리 확장과 오프라인 매장 매출 증가세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젝시믹스는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악화했다. 다만 신규 라인 론칭과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다.


12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안다르 매출은 891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27%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135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나도 전지현 바지 입을 거야" 역대 최대 실적낸 안다르…젝시믹스는 회복세

제품 경쟁력과 공격적인 카테고리 확대, 오프라인 매장 매출 증가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다르의 연구개발(R&D) 조직 '안다르 AI랩'에서 자체 개발한 원단을 적용한 제품은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회사 측은 독자 개발 원단을 필두로 한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애슬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러닝웨어, 라운지웨어, 비즈니스 애슬레저 등 공격적인 카테고리 확대가 실적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7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방문자별 평균 구매액이 크게 신장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매장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지난 6월 한 달간 일본 온라인 스토어의 판매액은 2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에서는 온·오프라인 판매액이 12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서구권에서는 지난 5월 처음 진출한 호주 웨스트필드 시드니 매장이 오픈 첫날부터 관심을 받으며 6월 한 달간 판매액 3억원을 넘겼다.


향후 안다르는 싱가포르 대표 복합 쇼핑몰 '비보시티'에 3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본에서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서구권으로는 호주에 이어 미국 시장도 올해 3분기 중 본격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꾸준한 제품 R&D 투자와 카테고리 다각화로 안다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소득 국가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전략적으로 지속한 것이 최대 실적으로 나타났다"며 "K애슬레저 1위 브랜드 명성에 걸맞도록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욱 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도 전지현 바지 입을 거야" 역대 최대 실적낸 안다르…젝시믹스는 회복세

젝시믹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46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39%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 856% 성장해 실적 회복세로 돌아섰다.


신규 라인 론칭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가 실적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4월 선보인 이너웨어 심리스 신규라인 '멜로우데이'의 브라·쇼츠 세트 상품은 3개월간 8만4000장 이상 판매됐다. 6월 출시한 이너 티셔츠 '쿨모션 브이넥 숏슬리브'의 인기도 더해지면서 상반기 이너웨어 전체 누적 매출액은 3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일본, 중국에서는 팝업운영과 고객 체험형 이벤트를 전개해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51%, 33% 확대됐다. 2분기에만 2개 매장을 오픈한 몽골은 전년 대비 수출이 91% 성장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에는 미국,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에서의 매출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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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관계자는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했음에도 각종 비용 효율화와 사업 다각화에 힘쓴 덕분에 고무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관비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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