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 직원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1일 군청 37개 부서와 읍·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급·용역·위탁 등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산업재해 예방 절차를 원활히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정 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 직원들이 참석해 ▲산업재해 예방 절차와 단계별 이행사항 ▲도급·용역·위탁 사업 안전보건 서류 작성법 ▲폭염 대응 온열질환 예방 지침 ▲공공부문 주요 중대산업재해 사례 등을 실무 중심으로 익혔다.
재해위험도가 높은 도급 현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적격 수급인 선정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건설재해예방 기술지도 계약 ▲작업계획서 작성 ▲비상조치 훈련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기법이 중점적으로 전파됐다.
정 군수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은 직원 여러분의 손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업무 추진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습관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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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7월 말부터 2주간 여름철 풀베기 사업장 6곳을 대상으로 안전보호구 지급·착용, 구급약품 비치, 예초기 작업수칙 준수, 체감온도일지 작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52건의 지적사항을 즉시 개선했으며, 미흡한 사항은 현장 컨설팅과 추가 점검을 통해 관리 강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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