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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도전]①"게임사가 AI를?…NC AI, 멀티모달로 AX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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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수 NC AI 에이전틱AI랩 실장은 7일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진행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목표에 대해 "AI전환 비율이 높지 않은 국내 산업이 효율성·생산성에 어려움을 겪지 않게 소버린 AI를 제대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다.

이 과정에서 피지컬 AI는 물리적 환경에 있는 로봇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윈까지 컨트롤해 두 세계가 연결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최종적으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면 어떤 이미지를 3D 모델로 바로 생성하는 기술을 이용해 전반적인 실험 비용을 낮추고, 산업 효율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기술을 대중에게도 선보이기 위해 툴을 만들었고, 이 툴을 이용해 게임을 만드는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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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건수 NC AI 에이전틱AI랩 실장
"2011년부터 연구, 비전·과제 의도 부합"
"산업 디지털 트윈 효율 ↑·AI 전환에 기여"

"이미지를 3D 모델로 바로 생성하는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트윈 비용을 낮추고,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해 산업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겠다."


[K-AI 도전]①"게임사가 AI를?…NC AI, 멀티모달로 AX 최적화" 김건수 NC AI 에이전틱AI랩 실장이 7일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관련 인터뷰를 하고 있다. NC A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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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수 NC AI 에이전틱AI랩 실장은 7일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진행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목표에 대해 "AI전환(AX) 비율이 높지 않은 국내 산업이 효율성·생산성에 어려움을 겪지 않게 소버린 AI를 제대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다.


NC의 AI 자회사 NC AI는 지난 4일 네이버클라우드·업스테이지·SK텔레콤·LG경영개발원 AI연구원과 함께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소버린 AI)' 정예팀 5개 중 하나로 선발됐다. 게임 회사가 소버린 AI를 개발하는 데 반신반의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사실상 2011년부터 시작한 연구로 14년 만에 날개를 달게 됐다. 김 실장은 "저희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않은 곳들도 꽤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컨소시엄 구성이 공개된 후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NC AI는 대규모 컨소시엄을 꾸렸다. 무려 54개 산학연 파트너가 함께한다. 롯데이노베이트와 포스코DX를 비롯해 대기업군에 있는 시스템통합(SI) 업체도 다수 합류했다. 여러 산업 분야에 소버린 AI가 활용되도록 하고, 이미 세계적으로 우위에 있는 산업군을 통해 'K-AI'가 널리 알려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는 "처음에 '소버린 AI가 뭘까' 질문을 많이 던졌고, 국가를 보호할 수 있는 좋은 기술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며 "제조·미디어 등 파급력이 큰 산업군에서 AI 전환을 하는 데 우리 모델이 쓰이면 그 자체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만들면 결국 살아남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가 일정이 촉박한 가운데 단계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특히 AI 에이전트에서 피지컬 AI, 나아가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3D 생성 기술이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게임 분야, 미디어 자체가 이른바 '멀티모달'의 끝판왕이다. 이미지와 비디오, 3D 애니메이션 등을 모두 멀티모달로 구현하고 있다"며 "로봇이 물리 세계와 연결되려면 텍스트 정보뿐 아니라 주변 상황을 인지해서 판단해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 3D 생성 기술을 NC AI만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곧 디지털 트윈을 통한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예컨대 로봇이 자동차를 자동으로 옮기도록 하려면 차량별로 밑판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실험을 다 거쳐야 하고, 비용이 많이 투입된다. 하지만 디지털 트윈 방식을 접목하면 밑판 사진만 찍어서 3D 모델로 만들어 가상 공간에 넣으면 된다. 이 과정에서 피지컬 AI는 물리적 환경에 있는 로봇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윈까지 컨트롤해 두 세계가 연결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최종적으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면 어떤 이미지를 3D 모델로 바로 생성하는 기술을 이용해 전반적인 실험 비용을 낮추고, 산업 효율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기술을 대중에게도 선보이기 위해 툴(생성형 AI '바르코 3D')을 만들었고, 이 툴을 이용해 게임을 만드는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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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NC AI가 2027년 상반기 최종 2개 팀에 선발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선 1·2차 평가에 대비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과제에 비전을 맞춰 제안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NC AI가 지향하는 바가 과제 의도와 잘 맞았다"며 "멀티모달 기술을 소버린 AI에 결합해 확장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한국이 AI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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