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등과 어깨 나란히
배우 이병헌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토론토영화제는 5일 올해 영화 발전에 일조한 '트리뷰트 어워즈' 수상자 네 명을 발표했다. 이병헌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히카리 감독, 배우 조디 포스터와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제 측은 "영화계에 선명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이라며 "이병헌의 압도적인 재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비전과 상상력, 히카리 감독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 조디 포스터의 독보적인 경력을 기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특히 이병헌에 대해서는 "한국과 할리우드를 넘나들며 영화와 시리즈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글로벌 스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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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트리뷰트 어워즈는 다음 달 7일 진행된다. 이병헌이 주연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는 북미 갈라 프리미어 부문에서 상영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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