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28.4% 증가… 매출도 29.5%↑
현대로템이 철도와 방산 부문에서 고른 해외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5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4%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종전 최대 실적인 올해 1분기(2028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176억원으로 29.5% 늘었고, 순이익은 1895억원으로 88.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수출 물량 증가에 따라 생산 효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도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디펜스솔루션(방산)이 매출 1조41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1%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레일솔루션(철도)도 9299억원으로 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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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1조6368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달 초 체결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약 65억달러)은 3분기 수주 잔고에 반영될 예정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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