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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막지 못한 열기"… 부산 기장군, 기장갯마을·낭만가요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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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방문… 낮엔 전통 체험·밤엔 낭만 음악 해변 물들여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일광해수욕장 일대에서 '제27회 기장갯마을축제'와 '제21회 일광낭만가요제'를 개최했다.


올해에는 두 행사가 기존처럼 1∼2주 간격이 아닌, 시범적으로 같은 기간에 연계 개최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약 2만명의 방문객이 일광해수욕장을 찾아 해수욕과 축제를 함께 즐겼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면서 기장 여름 바다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됐다.


낮에는 ▲후릿그물 당기기 ▲맨손고기잡이 체험 ▲바닷속 보물찾기 등 일광의 토속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 밤에는 낭만가요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일광해수욕장을 가득 채우면서 일광해수욕장의 밤바다를 낭만으로 물들였다.

"폭염도 막지 못한 열기"… 부산 기장군, 기장갯마을·낭만가요제 성황 방문객이 기장갯마을축제에서 체험행사를 만끽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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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날 7월 31일에는 ▲성황제 ▲길놀이 퍼레이드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기원 최현우 마술쇼 ▲갯마을 주제로 한 국악콘서트 등이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 무대 앞이 아니더라도 일광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무대 옆 사이드 영상을 추가 설치해, 축제의 흥겨움을 더욱 높이고 무대 쪽으로 붐비는 인파로 인한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올해는 영화 '갯마을' 개봉 60주년을 맞아 정관박물관의 지원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멸치가공창고인 '후리막'을 재현하고 ▲과거와 현재의 해녀복을 전시 ▲사진전 개최 등 일광해수욕장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체험하는 이색적인 공간도 마련해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축제 마지막에는 화려한 불꽃축제로 일광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폐막의 아쉬움을 불꽃의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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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군수는 "전국적인 폭염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무더위 속에서 기꺼이 축제장을 찾아서 함께 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축제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찾아주신 방문객들이 즐겁게 즐기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다소 미흡했던 부분은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해 매해 더 나은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폭염도 막지 못한 열기"… 부산 기장군, 기장갯마을·낭만가요제 성황 일광낭만가요제 현장.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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