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급절벽 울산, 신도시급 개발중심 ‘한화포레나 울산 무거’ 관심 높아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 울산 적정 수요 대비 입주물량 약 23% 부족...공급절벽 현실화
- 공급은 막히고 호재는 터졌다…울산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수요 재편

최근 울산 부동산 시장은 입주물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공급절벽 현상이 맞물리며, 신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 집중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여러 가지 개발호재가 더해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남구 무거동 일대 개발 사업이 주목된다. 무거삼호지구(예정)는 환지계획 인가까지 받은 상황으로 착공 직전 단계로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무거옥동지구(추진 중)는 행정·교육·상업시설이 집약되어 옥동 생활권과 연계된 생활밀착형 주거지 조성 사업으로 '조건부 수용'이 결정된 상황이다.


또한,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 개발과 함꼐 3곳이 정상 추진되면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을 형성하여 울산 남부 생활권의 가치 재편과 함께 지역 내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것이라 평가 받고 있다.


이처럼 대형 개발 호재가 맞물리며 지난 10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고 최종 확정된 교통망 확충까지 호재 소식들이 울산의 부동산 시장은 무거동을 기점으로 빠르게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의 7월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9% 상승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부산, 대구등 주요 광역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과는 뚜렷하게 대비된다.


또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빗겨갔다는 점도 수요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울산은 '6.27 대책'의 직접 적용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 DSR 3단계 역시 연말까지 유예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지방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울산의 공급절벽 현상은 뚜렷하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025년 울산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약 4,215가구로 적정 수요 대비 약 23% 부족한 수준이다. 특히 신축 선호 현상이 짙은 남구권에서는 10년 이상 노후 단지의 비중이 전체의 90%를 넘는 가운데, 재건축 사업은 더딘 상황이라 공급 공백 우려가 크다.

공급절벽 울산, 신도시급 개발중심 ‘한화포레나 울산 무거’ 관심 높아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투시도 제공= 한화 건설부문
AD

이런 가운데 신규 분양 소식이 전해지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남구 무거동 일대에 공급되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규모에 총 816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99㎡·109㎡·166㎡로, 수요가 높은 국민평형(84㎡) 타입 위주 구성이 특징이다. 분양 시기는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특히 이 단지는 과거 울산 지역민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울산 최초 포레나 브랜드 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기에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아가 단지 바로 옆 무거삼호지구(예정)와 무거옥동지구(추진 중)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계획돼 있어, 해당 단지를 시작으로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삼호초, 옥현초, 삼호중, 성광여고, 울산제일고 등 10여 개 초중고교가 인접하며 지역 대표 명문 학군인 '옥동 학원가'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세대당 1.6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이 마련되며 25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약 1천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게스트하우스, 런드리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서며 전 세대 세대창고 제공으로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AD

현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울산은 최근 공급절벽 현상과 개발호재들이 맞물리면서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다"며 "입지와 브랜드를 갖춘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내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