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료기기 실증부터 창업 지원까지… 전국 단위 'Triangle 혁신모델' 본격 확산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7월 31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분원 대회의실에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문추연),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민경대) 등과 'AI의료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의료융합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지원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이전 ▲임상실증 연계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등 AI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전 주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순천향대가 주도해온 'AI의료융합 Triangle 혁신모델'을 지역 현장에 본격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디지털헬스케어·AI·실감미디어 분야의 기술혁신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실증 기반의 AI의료융합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의 글로컬대학 비전과도 맞닿아 있으며, 대학의 연구역량과 의료현장, 기술 인프라를 연계해 보건의료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문추연 원장은 "기술원이 보유한 바이오칩·의료AI·서비스로봇 등 기술을 기반으로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으며, 민경대 병원장은 "AI의료기기 실증과 검증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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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순천향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천안·아산·내포를 잇는 산학연병 협력캠퍼스(Triangle 캠퍼스)를 본격 운영하며, 이를 서울병원판교(수도권), 구미병원-전자정보기술원(경북권)까지 확장해 전국 단위 AI의료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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