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해소·지역 정착 지원 맞손…맞춤형 교육·취업 연계 본격 추진
충남 청양군이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육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31일 우송정보대학(총장 손동현)과 외국인 근로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양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관학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국어 교육 과정 개설 ▲산업체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및 취업 연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우송정보대학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위탁을 받아 12주간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부터 기업 현장의 인력 수급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행정안전부 컨설팅을 통한 기업 이전 활성화 방안도 마련 중이다.
또 올해 초에는 외국인 민원 상담관을 위촉하고, 외국인 근로자 및 기업 인사 담당자 대상 교육도 병행하는 등 다각적인 정착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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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권 부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교육을 시작으로 관학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우송정보대학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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