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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모든 아이가 존중받고 안전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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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선포식
광역시 최초…자치구까지 인증 '전국 유일'

광주시 "모든 아이가 존중받고 안전한 도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3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선포식에 참석해 출생축하 상생카드 전달 퍼포먼스를 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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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모든 아동이 존중받는 아동친화 선도도시로 새롭게 출발한다. 광주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은 광주가 광역시 중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획득한 성과를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아동친화도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최지현·이명노 광주시의원, 김영근 광주경찰청 경무관,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추진위원, 옴부즈퍼슨, 아동·청소년 및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시청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축하공연(난타·합창) ▲아동친화도시 추진 영상 ▲아동권리헌장 낭독 ▲상위인증 선포 및 인증서·현판 전달 ▲인증 퍼포먼스 '매직트리' ▲아동친화정책 소개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아동권리헌장 낭독에는 영유아부터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아동, 발달장애 아동과 부모 등 다양성·포용성을 반영한 8명이 참여해 아동 권리와 어른들의 책무에 대한 의미를 전달했다.


인증 퍼포먼스 '매직트리(Magic Tree)'는 검은 물이 정화돼 깨끗한 물로 바뀌고, 그 물을 나무에 줘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통해 광주시, 교육청, 경찰청이 협력해 아동 권리를 함께 키워가는 도시의 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광주는 이번 인증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시와 5개 자치구 전 지역 인증을 달성한 도시가 됐으며, 광역-기초 간 협력형 아동친화도시 모델을 완성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최초 인증 이후 아동의 실질적 권리 보장을 위해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아동·청소년의회를 분리해 아동 참여를 확대했고, 광역시 최초로 청소년의회를 직선제로 구성했으며, 이들이 제안한 정책 69건 중 68%를 시정에 반영했다.


아동참여예산제 17건도 실제 사업화했으며, 아동권리강사 양성, 아동권리교육 콘텐츠 개발, 손자녀 돌보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확대, 광주형 G패스 교통비 지원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추진했다.


이같은 성과로 지난 2023년 보건복지부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저출생 대응과 양육친화환경 조성 노력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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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번 상위인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현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동친화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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