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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캄보디아 바탐방서 '에듀브리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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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육협력 모델 성과 공유

삼육대학교는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 3개팀 80여명 규모의 하계봉사대를 파견해, '에듀브리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진로탐색·ICT 역량 강화 등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국제교육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고 1일 밝혔다.

삼육대, 캄보디아 바탐방서 '에듀브리지' 성료 삼육대 국외봉사단이 캄보디아 교원대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단체 사진. 삼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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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6월10일 삼육대와 캄보디아 국립 교원양성기관인 바탐방 교원대(Battambang Teacher Education College, BTEC)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두 대학은 공동으로 'NextGen CELEBRATIONS! Cambodia: EDUBridge Project(넥스트젠 셀레브레이션 캄보디아: 에듀브리지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청소년 정신건강, 중독예방, AI 융합교육 등을 통합한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해 현지 교육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글로벌 연대를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세부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과의존 및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AP(Addiction Prevention, 중독예방) 프로젝트' ▲진로탐색/심리 회복/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NEO(NextGen Education for Opportunity, 교육기회 제공) 프로젝트' ▲AI·드론·코딩 기반 융합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PLUS IT(IT 역량 강화)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AP(중독예방) 프로젝트팀은 지난 6월19일부터 29일까지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서 활동했다. 삼육대 학생 13명과 바탐방 교원대 학생 100명이 한 팀을 이뤄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제작하고,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중독과학과 김정훈, 윤미은 교수의 지도 아래, 오전에는 이론 및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오후에는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등 중독 위험군을 선별하고, 단기개입 상담 기법을 학습·적용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같은 기간 진행된 NEO(교육기회 제공) 프로젝트에는 삼육대 유아교육과 학생 14명과 바탐방 교원대 초등교육과 학생 1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아동 중심 교육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현지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직접 운영했다.


유아교육과 김길숙, 김정미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와 실행에 중점을 뒀다. 현지 예비교사들이 교육에 참여하면서 언어적 장벽을 낮추고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번 AP, NEO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두 대학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실천하며 상호 성장형 교육 봉사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지난달 7일부터 19일까지는 '+PLUS IT(IT 역량 강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컴퓨터공학부 학생 45명과 교직원 8명 등 총 53명이 참여했다. 김병국 교수의 지도 아래 바탐방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 ▲파워포인트·엑셀 실습 ▲인공지능 기초 ▲파이썬 고급 과정 및 프로젝트 수업 ▲드론 ▲미디어 편집 등 단계별 IT 교육을 운영했다.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기반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현지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성취가 돋보였다.


삼육대 봉사대는 바탐방 교원대가 주최한 'STEM 페어(과학·기술·공학·수학 융합 전시회)'에 참가해 드론 전시와 코딩드론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항 추온 나론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이 방문해 큰 관심을 표했다.


삼육대는 이번 '에듀브리지 프로젝트'를 단발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탐방교원대를 비롯해 국립바탐방대(National University of Battambang), 빌드브라이트대 바탐방캠퍼스(Build Bright University Battambang Campus), 프레아 모니봉 고등학교(Preah Monivong High School), 낫양고등학교(Nat Yang High School), 에센셜 라이프 센터(Essential Life Center) 등 6개 현지 교육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다자간 업무협약을 지난달 11일 체결했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삼육대 이병희 글로컬사회혁신원장은 "캄보디아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시민교육 실현을 위해 정례적인 봉사단 파견을 이어갈 것"이라며 "삼육대의 전문성과 현지 교육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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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쿤 바탐방 교원대 교육연구학부장은 "삼육대의 전문성과 기술 도입을 통해 교육 품질을 높이고, 현장 교사 교육 강화 및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며 "캄보디아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교육 모델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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