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유휴지 활용해 주민 맞춤형 휴식공간 조성…2026년 준공 목표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와 부산 서구청(구청장 공한수)이 샛디산복마을 유휴 공간을 활용한 '힐링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심 속 맞춤형 힐링공원 조성을 통한 물리적 환경 개선과 지역공동체 회복,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형 특성상 도시기반시설 접근성이 낮고 고령화가 심화된 샛디산복마을의 주거환경 및 여가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구청이 공원 설계·시공 등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하고, 부산도시공사는 공원 조성 사업비를 기부해 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부산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BMC 15분 힐링공원 조성사업'의 두 번째 사례로, 첫 번째 사업인 호천마을 방재공원 조성에 이어 본격화됐다.
서구청은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돌입,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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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호 사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정비가 아니라 주민 일상 속 쉼과 안정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공공 공간"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자부심으로 거듭나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도시공사.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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