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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심에서 UAM 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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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용화·실증 지원 행정명령 서명
2040년 1조달러 시장으로 성장
美 조비·韓 현대차 등 관련주 주목

美 도심에서 UAM 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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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이후 미국 주식시장에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관련주가 핫한 이슈로 떠올랐다. 행정명령이 드론 및 UAM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줘 글로벌 산업 성장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LA 상공서 '하늘 나는 자동차' 현실이 된다

30일 KB증권은 'UAM 상용화 기대감 점증, '조비에비에이션' 대표 기업'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정책 지원 등으로 UAM 산업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미국 내 드론과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동력으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기) 등 첨단 항공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 적극 지원 ▲화물 운송, 응급 의료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실증사업 본격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이는 UAM이 정부 주도 사업으로서의 지위가 확실해졌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플라잉카', '에어택시', '드론택시'라고도 불리는 UAM은 도심환경 속에서 사람과 화물을 지상도로가 아닌 하늘에서 운송하는 모빌리티다. UAM 핵심은 비행체로 기본적으로 드론이 사용된다. 드론은 내연기관 대신 eVTOL을 사용한다. UAM은 기존 항공기보다 낮은 300~600m 고도에서 비행하며, 전기동력 활용으로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엔진 대신 전기모터를 사용하며 프로펠러 크기가 기존 비행기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소음은 최대 63~65dB 이하다. 상공을 비행할 때 지상에서 들리는 소음은 40dB 수준까지 낮아진다. 그리고 보통 6개 이상 로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주요 기관들은 시장 규모가 2023년 약 40억 달러에서 2035년 230~300억 달러, 2040년 1조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비·아처 등 美 상장주 주목

UAM 산업의 주요 밸류체인은 ▲기체·부품 ▲자율비행 등 핵심기술 ▲항행·교통관리 ▲인프라 ▲서비스 등이다. 특히 eVTOL은 사람이 타는 항공기 특성상 매우 높은 안전성이 요구된다. 따라서 항공기 설계, 제작, 운용 측면에서 항공안전 당국(미국 연방항공청 FAA, 유럽 EASA 등)의 여러 가지 인증이 필요하다. 따라서 새로운 eVTOL에 대해 완전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미국에서 UAM 상용화에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진 상장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은 현재 미국 FAA 형식인증(TC) 5단계 중 3단계 완료 이후 4단계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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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미국의 정책 지원과 함께 중동지역 사업 기대가 확산되는 등 UAM 산업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KB증권은 대표 기업으로 미국의 조비에비에이션(JOBY), 아처에비에이션(ACHR)과 함께 기타 관련주로 미국 이브에어모빌리티, 한국의 현대차(미국 법인, 슈퍼널),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 등을 꼽았다. 임상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조비에비에이션이 도요타로부터 2.5억달러 규모 투자를 추가 유치하는 등 FAA 인증 가속화와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빨라지고 있다"며 "다만 우리나라는 2020년에 제시한 KUAM 로드맵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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