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대비 89% 저렴한 보양식 기획
닭가슴살 1900원·통닭다리 3500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1900원 초저가 닭백숙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초저가 보양식은 '득템 닭백숙 닭가슴살'(1900원)과 '득템 닭백숙 통닭다리'(3500원)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1인분 소용량으로 만들었다.
닭백숙 닭가슴살의 경우 시중 삼계탕 대비 89%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됐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삼계탕을 직접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분에 9000원으로 전년 대비 12% 올랐다. 지난달 삼계탕 한 그릇(서울 기준)의 평균 가격은 1만7654원으로 전년 대비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간편 보양식은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CU 여름철(6~8월) 보양식 매출의 전년 대비 신장률은 2022년 30.8%, 2023년 28.5%, 지난해 25.1%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CU는 복날을 앞두고 닭다리 삼계탕(5900원)과 스지도가니탕(6300원) 등 차별화 보양식 가정간편식(HMR) 2종을 출시했다.
지금 뜨는 뉴스
박혜리 BGF리테일 HMR팀 MD는 "복날을 맞아 고물가 시대에도 소비자들이 여름 보양식을 합리적인 가격과 양으로 즐길 수 있도록 득템 닭백숙 시리즈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득템 시리즈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시즌 특성과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