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28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낮 12시부터 약 45분간 왕 부장과 통화를 갖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긴밀한 업무 협력 관계'를 유지하자고 밝혔다.
양국 외교장관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지속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올해 10월 말께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양국이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중 실질 협력의 풍성한 성과를 준비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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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통화에서 왕 부장을 한국으로 초청했고, 왕 부장은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방한하겠다고 화답했다. 양국 장관은 앞으로도 수시로 교류하면서 필요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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