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종로구, 노후 주거지 '용적률 규제 한시 완화'…맞춤 상담도 확대 운영

시계아이콘00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정문헌 구청장 “오래된 동네에 가능성 더해주는 시도”
‘위반건축물 양성화 상담센터’ 운영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규제로 개발이 정체됐던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해 다음 달부터 건축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주민 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종로구, 노후 주거지 '용적률 규제 한시 완화'…맞춤 상담도 확대 운영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지난 4월 종로구 자연경관지구·고도지구 규제완화 주민토론회에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AD

이번 조치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8월 중 최종 결정·고시 이후 경복궁서측, 북촌, 대학로 등 관내 10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즉시 적용된다.


그간 용적률 제한으로 신축·리모델링이 어려웠던 주거지들은 앞으로 3년간 법령상 최대 범위까지 건물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도심 내 노후 주거지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완화는 기존 의무이행 조건과 관계없이 즉시 적용되며,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용적률 상향에 맞춰 지역별 높이계획도 합리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지구별 세부계획 등 도시계획도 정비할 예정이다. 도시 고유의 품격은 지키면서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상담 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 올 12월까지 17개 동주민센터를 돌며 ‘위반건축물 양성화 상담센터’를 운영해 법규 미숙지로 인한 불법 건축물도 합법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주요 상담 내용은 건축허가 안내, 위반건축물 시정 가능여부, 양성화 절차 컨설팅 등이다. 구는 이를 통해 건축 관련 민원과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재산권 보호에도 나설 계획이다.


AD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용적률 완화는 단순히 건물을 크게 짓는 것이 아니라 오래된 동네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주려는 시도”라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종로의 분위기는 지키면서 주민 주거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 노후 주거지 '용적률 규제 한시 완화'…맞춤 상담도 확대 운영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