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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약품 관세 예고에…투자 보따리 푸는 글로벌 제약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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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조원 규모 대미 투자 발표
미국시장서 전체 매출의 40% 올려
트럼프 관세 대응 포석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2030년까지 미국 내 제조 및 연구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500억달러(약 69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의약품 관세 예고에…투자 보따리 푸는 글로벌 제약사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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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에서 버지니아주에 신약 제조시설을 짓고 메릴랜드, 메사추세츠, 캘리포니아, 인디애나, 텍사스주에서 연구개발(R&D) 및 세포 치료제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내 임상실험 공급망을 업그레이드하고 신약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1월에도 미국에 3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미국 시장에서 올렸다. 미국은 635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이다.

트럼프 의약품 관세 예고에…투자 보따리 푸는 글로벌 제약사들

이번 미국 내 투자 확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약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촉구한 이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외국산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부과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낮은 관세로 시작해서 제약회사들에 1년여 (미국 내 생산라인을) 건설할 시간을 준 다음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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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이후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로슈, 노바티스, 일라이릴리, 존슨앤드존슨, 사노피 등 다른 대형 제약사들도 잇따라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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