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오픈 출전 틈새 시장 공략
페덱스컵 랭킹 29위 PO 최종전 대비
맥닐리, 번스, 고터럽 이어 네 번째 랭킹
세계랭킹 28위 임성재가 '틈새시장'을 노린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840만달러)에 출전한다.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는 3M 오픈과 이어지는 윈덤 챔피언십 2개만 남았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출전하려면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9위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지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낙관할 수 없다. 남은 정규시즌 2개 대회에서 최대한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한국은 김시우 페덱스컵 랭킹 43위, 안병훈 67위, 김주형이 89위에 자리하고 있다.
출전 선수 명단을 보면 기회가 보인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페덱스컵 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단 한 명도 출전하지 않았다. 임성재는 지난주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 오픈을 마치고 곧바로 미국 중북부 미네소타주까지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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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으로는 출전 선수 가운데 네 번째로 높다. 11위 매버릭 맥닐리와 22위 샘 번스, 23위 크리스 고터럽(이상 미국) 3명이 임성재보다 높다. 세계랭킹으로도 임성재는 이들 3명과 윈덤 클라크(미국)에 이어 5번째다. 임성재는 올해 우승 없이 24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 10에 올랐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1월 더 센트리 3위다. 강자들이 빠진 이번 대회가 시즌 첫 우승을 이룰 호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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