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10개 지자체 중 부스 운영 최우수… 백제유산부터 겨울군밤축제까지 관광도시 위상 입증
충남 공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국내 자치단체 중 '부스 운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관광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로 전국 210여 개 기관과 지자체가 450여 개 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계절 축제 ▲야간관광 등 다양한 테마를 앞세워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25~2026년 '공주 방문의 해'를 앞두고, 공산성·무령왕릉·석장리 유적지 등 지역 핵심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하고 ▲역사문화탐방 ▲자연힐링코스 ▲전통시장 ▲특산물 등 맞춤형 관광 콘텐츠 등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겨울공주 군밤축제', '석장리 구석기 축제', '백제문화제' 등 사계절 축제 일정과 더불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연계한 야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며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관람객 체험 참여를 극대화한 '공주시 역사 퀴즈쇼', '왕을 이겨라' 이벤트는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했고, 공주알밤, 고마나루쌀, 알밤비누 등 공주 특산물 경품은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공주 마스코트 '고마곰과 공주'도 박람회장 인기 스타로 떠오르며 MZ세대 관람객들의 SNS 인증샷을 유도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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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주 관광이 가진 문화적 깊이와 감성, 실질적인 매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주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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