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2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엔 이미 아이온2 유저 집중 테스트(FGT)의 긍정적인 반응이 반영됐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3551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작이 없는 가운데 PC와 모바일 대부분의 기존 게임 매출이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2M의 한국 매출은 다소 부진했지만, 5월 동남아 출시 효과가 일부 기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지난달 말 말 아이온2 FGT 이후 긍정적 반응이 쏟아지면서 아이온2를 향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언리얼 5 엔진 기반의 그래픽에 대한 호평과 디테일한 커스터마이징, 풍부한 전투 시스템 등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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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구작 매출이 약 1조5000억원에 이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동사가 제시한 2026년 매출 가이던스(2~2조5000억원) 내 최하단이라도 찍으려면 아이온2를 포함한 5종의 신작이 약 5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내야 한다"며 아이온2 출시 첫 달 일평균 매출로 22억원, 2026년 연 매출액은 3240억원(4분기 한국·대만 출시, 내년 3분기 글로벌 권역 출시 가정)으로 추정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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