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 예방, 이재명 대통령 친서 전달
외교장관·하원의장 등 만나 협력방안 모색
"특사 계기, 양국 우호관계 강화되길 기대"
폭우 피해 극심…귀국 즉시 지역구 발걸음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이끈 이재명 대통령 '인도 특사단'이 외교적 성과를 거두며 지난 16~19일 방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이 의원과 김부겸 전 총리(단장), 송순호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4일간의 외교 일정을 통해 한-인도 관계 강화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특사단은 방문 기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예방해 한국-인도 간 협력과 우호 강화 메시지를 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또 양국 간 10주년을 맞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모디 총리는 특사단을 환영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정상급 외교, 국방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방산 분야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 밖에도 옴 비를라 하원의장과도 만나 소통하며 짧은 기간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혔다
이 의원은 "세계 인구 1위의 인도는 우리나라의 외교·경제적 핵심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다"면서 "이번 특사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적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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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의원은 21일 "귀국 직후 공항에서 곧바로 지역구로 내려왔다"며 "기록적인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 곳곳의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피해 복구와 보상 등 주민 지원을 위한 향후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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