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산단·호남고속철도 연결 등 건의
농어업 가공·유통 인프라…미래 농정 논의
전남 해남군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을 초청해 '2025년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명현관 해남군수,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남군의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부 정책 반영, 예산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간담회에서 RE100 산업단지의 해남 지정과 조성, 호남고속철도 경전선 연결, 서울~제주 고속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이밖에도 농어촌 지역인 해남의 특성을 반영한 대규모 농어업 가공·유통시설 확충, 산지 가격 조정 기능 강화를 위한 단계적 비전 수립 등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정책 발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해남 발전의 장기 동력이 될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회와 지자체 간 유기적 협조 체계를 통해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향후 사업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상시적인 소통체계를 갖추는 데 뜻을 같이했다.
박 의원은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해남군의 큰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만큼 국회와 지자체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좋은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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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국정과제와 지역 현안을 연결하고 국비 확보의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 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남의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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