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7개 팀, 1700여 명 참가
미래 국가대표 향한 치열한 경쟁 시작
'양궁의 본고장' 예천에서 전국 양궁 유망주들의 열전이 시작됐다.
제52회 한국 중고 양궁 연맹 회장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와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가 18일 예천군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고양궁연맹(회장 김학도에 예천군수)이 주최하며, 전국에서 선발된 307개 팀, 17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기량을 겨룬다.
이 가운데 연맹 회장기에는 178개 팀 900명, 문체부 장관기에는 129개 팀 806명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도영기 한국 중고양궁연맹 부회장, 변형우 경북양궁협회장,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등 양궁 관계자 및 지역 기관·단체장, 선수와 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학동 군수는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양궁 꿈나무들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소중한 무대"라며 "참가 선수 모두가 한국 양궁의 미래를 짊어질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정정당당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천군은 전국 규모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경기장 주변 정비, 숙박시설 점검, 응급의료 인력 배치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마쳤다. 또한 선수단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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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예천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를 배출한 지역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제2의 김제덕을 꿈꾸는 차세대 양궁 유망주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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