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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10적 방치 안 돼"…박찬대, '제2의 5공 청문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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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국회가 피의자 불러 묻고 들을 것"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17일 "국회 안팎의 내란 주범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제2의 5공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안팎의 내란 10적, 제2의 5공 청문회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5공 청문회는 1988년 11월2일~1989년 12월31일까지 진행된 대한민국 제5공화국의 비리와 5·18 민주화운동 진상조사를 위한 제13대 국회 5공비리 특별위원회와 광주민주화운동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진행한 청문회이자 헌정사상 최초의 청문회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전날 장동혁, 송언석, 윤상현, 나경원 의원에게 거취표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 "국회 표결을 방해한 추경호, 권성동, 권영세는 어디에 있냐. 대통령실의 내란 주동자 윤석열, 김건희, 김용현은 왜 언급조차 하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


"내란 10적 방치 안 돼"…박찬대, '제2의 5공 청문회' 추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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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부 재판부가 12·3 계엄과 관련해 비공개 재판을 하고 있는 점을 언급한 후 "이들이 진실을 가로막고 있다. 누가 어떤 명령을 내렸고, 어떻게 국회를 무력화시켰는지, 왜 권한을 남용하고 방조했는지 국민은 알아야 한다. 역사로 기록해야 한다"며 "국회가 나서야 한다. 이제는 청문회다. 내란의 피해자인 국민을 대표해 국회가 직접 피의자들을 불러 세우고 국민 앞에서 묻고 듣겠다"고 청문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5공 청문회가 그랬듯 12·3 내란 청문회 역시 불러야 할 자들은 많고, 파헤치고 드러내야 할 숨겨진 진실도 많다. 10적, 20적, 어쩌면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며 "내란 사태의 전모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겠다. 끝내 진실을 끌어내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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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아울러 자신이 12·3 비상계엄 국면과 지난 조기대선 국면에서 내란 종식에 앞장섰고, 최근 내란종식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점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3특검, 특별법, 청문회, 국정조사까지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준비하고,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사람은 박찬대뿐"이라며 "완전한 내란 종식, 확실한 개혁 완수 기호 2번, 박찬대에게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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