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오는 9월 12일까지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동데이터 활용 문제 해결형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전지역 공공데이터 활성화 협의체와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가 공동으로 기획해 주최한다.
대전지역 공공데이터 활성화 협의체는 특구재단과 국가철도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연구재단, 한국조폐공사 등으로 구성됐다.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는 국립한밭대, 건양대, 목원대, 대전대, 대전과학기술대, 우송대, 우송정보대, 한국폴리텍Ⅳ, 충남대, 보건대, 대덕대, 배재대, 한남대 등 13개 대학이 해당한다.
양 협의체는 지난 8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공모전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된 대전지역 공공데이터 활성화 협의체 참여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분야는 웹·앱 서비스, 논문, 특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단 2024년 9월 1일~올해 9월 12일 기간(기준일) 내 실적에 해당하는 결과물만 제출 가능하며, 결과물은 실제 구현된 서비스, 논문 승인 또는 특허출원·등록이 완료된 상태여야 한다.
특구재단은 우수사례 접수 후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등 2단계로 심사를 진행해 18팀을 입상 팀으로 선정한다. 입상 팀에게는 총 1100만원의 상금과 참여 기관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수상자는 기관별 멘토링, 데이터 추가 개방, 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 아이디어 제안 성격에서 벗어나 공공데이터를 실제 활용한 문제해결 성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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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공모전이 데이터를 토대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데이터 개방·활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구재단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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