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 대회 출전 포기 대기 순번 1번 행운
스코틀랜드 오픈 34위 디 오픈 불발 위기
대회 격전지 북아일랜드 가벼운 발걸음
김시우가 극적으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 오픈에 나선다.
디 오픈을 주관하는 R&A는 14일(현지시간) 어니 엘스(남아공)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대기 순번 1번이던 김시우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엘스가 포기한 이유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엘스는 2002년과 2012년 두 차례 디 오픈에서 우승했다. 60세까지 주는 역대 챔피언 출전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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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13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34위에 그쳐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디 오픈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지만, 엘스의 불참 결정으로 최고의 메이저 대회에 출격하게 됐다. 그는 디 오픈에서 2022년 공동 15위, 지난해 43위를 차지했다. 올해 디 오픈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북아일랜드의 로열포트러쉬 GC에서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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