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1만원→12만원 상향 조정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 변경 및 경쟁 강도 완화를 바탕으로 한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 올렸다"면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구조적인 실적 개선과 자기자본수익률(ROE)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7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8% 상회할 것"이라며 "내수 소비 침체 속 외형 성장은 아쉬웠으나 전반적인 경쟁 완화로 별도와 자회사 모두 호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점 성장률은 할인점 -0.5%, 트레이더스 5%로 추정된다. 조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통합 매입 효과에 힘입은 매출총이익률 개선,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점포 폐점이 시작되는 7월 말부터 반사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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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오프라인 사업 통합 시너지와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할인점 경쟁 강도 완화와 자회사 턴어라운드도 긍정적이고 신정부 출범 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힘입은 구매력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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