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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취향저격에 연내 물량 모두 소진…"'최애 플리' 틀고 온가족과 '안전 드라이브' 해볼까"[타볼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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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플래그십 'XC90'
"가족 친화적 SUV로 재탄생"
차세대 사용자경험 '볼보 카 UX' 최초 탑재
네이버 '웨일'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최고 300마력

볼보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이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볼보 XC90(이하 XC90)'으로 5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새로워진 외관은 물론 한층 강화된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재정비하면서 매력 포인트를 추가했습니다. 지난 8일 서울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달려봤습니다.


韓 취향저격에 연내 물량 모두 소진…"'최애 플리' 틀고 온가족과 '안전 드라이브' 해볼까"[타볼레오] 볼보 '더 뉴 볼보 XC90'. 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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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90 외형은 헤드라이트와 앞 범퍼, 보닛에 작은 변화를 줬습니다. 기존 세로 패턴이 적용됐던 범퍼 그릴을 사선으로 연출, 차량을 단단하게 감싸는 인상을 줍니다. 토르의 망치를 떠올리게 하는 LED 헤드라이트가 그릴까지 이어지면서 넓은 공간감이 느껴집니다.


문을 열고 차에 오르면 대시보드 중앙에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XC90에는 볼보코리아가 한국 시장을 겨냥해 티맵 모빌리티와 개발한 차세대 사용자 경험 '볼보 카 UX'가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네이게이션 기능을 하는 '티맵오토'를 비롯해 SKT의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 네이버의 웹브라우저 '웨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차에서 유튜브를 비롯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회관계망(SNS),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웹툰까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켜보니 5G 기반의 통신으로 끊김이 없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韓 취향저격에 연내 물량 모두 소진…"'최애 플리' 틀고 온가족과 '안전 드라이브' 해볼까"[타볼레오] 볼보 '더 뉴 볼보 XC90'. 사진=오현길 기자

볼보코리아는 디지털 경험을 위해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을 지원하고,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를 제공한다고 하니, 특별한 '커넥티드 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앤드윌킨스(B&W)와 협업으로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 몰입감 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1410W급 19개 스피커가 차량 곳곳에 배치, 내부 인테리어와 이질감 없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대시보드에는 나무와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최고급 나파 레더 소재로 만들어진 시트는 그간 볼보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황토색' 대신 새롭게 추가된 '카다멈'과 '차콜', '블론드'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7인승인데 3열까지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부모님과 아이들까지 3대 가족 여행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韓 취향저격에 연내 물량 모두 소진…"'최애 플리' 틀고 온가족과 '안전 드라이브' 해볼까"[타볼레오] 볼보 '더 뉴 볼보 XC90'. 볼보코리아

스웨덴 크리스탈의 명품 '오레포스' 기어노브 아래 위치한 시동 스위치를 돌리자, 엔진이 저 멀리서 반응합니다. 엔진룸과 실내 사이 파이어월 등에 흡음재를 추가해 엔진 소음은 물론 풍절음이나 도로 소음을 줄였습니다.


이날 체험한 모델은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파워트레인으로, 가속 패달을 밟으니 부드럽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최고 300마력 출력을 갖추면서도 회생제동시스템을 적용해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줍니다.


시내와 고속도로를 포함해 140km를 평소처럼 3시간 넘게 달렸는데, 연비는 ℓ당 10.5km를 기록했습니다. 표준 복합연비(9.5km)보다 좋게 나온 이유는 운전 중에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부드럽게 작동한 회생제동시스템 덕분이었습니다.



韓 취향저격에 연내 물량 모두 소진…"'최애 플리' 틀고 온가족과 '안전 드라이브' 해볼까"[타볼레오] 볼보 '더 뉴 볼보 XC90'. 사진=오현길 기자

특히 시승 차량은 '울트라' 트림이었는데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됐습니다. 도로 요철은 물론 가속방지턱까지 부드럽게 타고 넘어 승차감이 뛰어났습니다.


볼보하면 많은 분이 '안전'을 우선 떠올리는데요. XC90에도 보론강(초고강도 강철)이 적용된 안전 케이지를 비롯해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SIPS)을 갖췄습니다. 또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은 레이더, 초음파 센서, 카메라 등 첨단 외부 감지 기술을 활용해 충돌 회피나 완화 기능을 자동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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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90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두 가지 모델로 출시, 가격은 B6 플러스 트림 8820만원, 울트라 트림 9990만원이며, T8은 1억1620만원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더해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출시 전 사전 계약 1300대를 기록하며 연내 물량이 모두 소진했다고 합니다. XC90이 상반기 부진을 겪고 있는 볼보코리아를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韓 취향저격에 연내 물량 모두 소진…"'최애 플리' 틀고 온가족과 '안전 드라이브' 해볼까"[타볼레오] 볼보 '더 뉴 볼보 XC90'. 볼보코리아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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