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밸류리츠가 코스피 상장 첫날 장 초반 9%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대신밸류리츠 주식은 공모가(5000원) 대비 9.30% 낮은 4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4750원에 출발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로, 대신파이낸셜그룹 서울 중구 본사 사옥인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프라임 오피스 기반 리츠다. 대신343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직접 개발한 프라임급 오피스 건물로, 그룹 계열사들과 최대 10년간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임대율 100%를 확보, 7년 평균 약 6.35% 수준의 분기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23~24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6.37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230억원이 모였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7.43대 1을 기록했다. 국내외 174개 기관이 참여해 860억주를 신청했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후엔 8월 결산 기준 11월 첫 분기배당을 시행하며, 연 4회 분기 배당을 통해 투자자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과 복리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한 '자리츠(대신밸류리츠사모제1호)'의 지분 100% 인수할 때 발행한 사모사채를 상환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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