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자락 친환경 물놀이장 각광
2008년 개장 이래 안전사고 제로
장어 600마리 풀어 맨손잡기 체험 행사도
여름 문화휴양지로 전국적 명성을 쌓아온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가 이번 주말인 12일 개장한다.
기찬랜드는 월출산 자락의 맑은 계곡수와 천연 지하 암반수를 활용한 친환경 물놀이장으로, 다양한 크기의 야외 풀장과 실내 물놀이장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2008년 개장 이래 지난 16년간 단 한건의 물놀이 안전사고 없어 매년 수많은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개장 당일인 12일에는 맨손 장어잡기 체험을 비롯해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은 장어잡기 체험을 위해 장어 600마리를 풀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입장료 50% 영암사랑상품권 환급 제도는 올해도 유지되며, 입장객은 지역 화폐를 받아 인근 상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다 올해는 '배달존'을 통해 영암읍의 다양한 음식점 배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가 조화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샤워실, 탈의실, 주차장, 그늘막 쉼터 등 쾌적한 편의시설도 확충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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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관계자는 "개장 전부터 정기적인 수질 검사, 위생 점검, 안전요원 교육과 장비 점검 등을 통해 올해도 '무사고 기록' 유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기찬랜드는 단순한 물놀이장이 아니라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 휴양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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