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 미착용한 채 나란히 탑승
병원 이송됐지만 생명엔 지장 없어
광주의 한 횡단보도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길을 건너던 10대 청소년 2명이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8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7분쯤 광산구 신가동의 한 편도 6차선 도로 인근 횡단보도에서 승용차가 전동킥보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동킥보드에 함께 타고 있던 10대 2명이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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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고 당시 피해자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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