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장안읍(읍장 박경희)이 지역 주민들과 손잡고 임랑해수욕장에 새로운 관광 포토존을 설치,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장안읍은 최근 장안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세열)와 협업해 '임랑해수욕장 포토존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2025년 기장군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지역 명소의 환경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포토존은 달빛과 파도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낮에는 탁 트인 바다를, 밤에는 은은한 달빛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임랑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낭만적인 쉼터이자 SNS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박세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포토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주민 주도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주민 참여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희 장안읍장도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명소를 새롭게 탄생시킨 이번 사업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실질적으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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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랑해수욕장은 기장군 대표 해수욕장 중 하나로 매년 여름철 수많은 피서객이 찾는 명소다. 이번 포토존 설치로 해양 관광의 매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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