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우수 중소협력사 금융비용 부담 완화
깁업은행 맞손, 100억 상생 펀드로 대출 지원
KT알파 쇼핑이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등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자금지원제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KT알파 쇼핑은 IBK기업은행과 체결한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토대로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예탁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낮춰줄 예정이다.
또 KT알파 쇼핑은 우수 협력사 가운데 경영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 시중금리 대비 최대 3.06% 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낮춰 중소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월 3회 진행되는 정산대금을 5일 더 빠르게 지급하고 정산 주기도 단축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도울 예정이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이번 자금지원제도가 협력사 상생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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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알파 쇼핑은 2020년 6월부터 상생PGM(프로그램) '가치&같이'를 통해 상품경쟁력이 있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기관과 지자체와 협력해 중소기업 지원방송을 실시하는 등 다방면에서 상생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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