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포켓몬코리아 협업
40주년 6개 역사 중심 콘텐츠 체험
부산 도시철도가 여름방학을 맞아 전 세대를 겨냥한 인기 콘텐츠 '포켓몬'과 손잡고 본격적인 체험형 마케팅에 나선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전국 철도기관 최초로 포켓몬코리아와 협업, 오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간 도시철도 주요 역사에서 특별 이벤트 '포켓몬 지하철 스탬프랠리 in 부산 메타몽의 여름방학'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공사는 포켓몬과의 협업을 통해 지하철을 단순한 교통수단에서 문화·관광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장소는 부산의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부산역 △범내골역 △전포역 △광안역 △종합운동장역 △구포역 등 6개 역사다. 해당 역사에서는 ▲포켓몬 스탬프 랠리 ▲특별 디자인 QR승차권 ▲캡슐토이 자판기 ▲포토존 ▲래핑열차 등 다양한 콘텐츠가 동시에 운영된다.
특히 피카츄 등 인기 포켓몬이 그려진 '기간 한정 QR승차권'은 행사 시작에 앞서 7월 18일부터 판매된다. 총 6종의 디자인으로 역사별로 다르게 제작돼 수집 재미도 더했다. 승차권은 역사 발매기 또는 현장 부스에서 구매 가능하며 종당 약 10만장씩 총 60만장이 선착순 판매된다.
행사의 핵심은 역시 스탬프랠리다. 참가자는 6개 역사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메타몽 썬캡'이나 '피카츄 메타몽 썬캡', 전부 완주할 경우 'QR승차권 홀더'와 '클리어 파일'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이 지하철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글로벌 인기 캐릭터 포켓몬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문화 체험형 교통 플랫폼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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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행사 정보는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나 포켓몬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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