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지구환경융합분석센터(센터장 양민준)와 경상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센터장 신금철)는 지난 1일 부경대 환경해양관 꿈바다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수목 생태계 영향 분석과 진단기술 개발을 위해 두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수목 건강성과 도시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목 피해 원인 진단·생육환경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관리기술 개발 ▲기후·환경 변화가 수목 건강성과 도시녹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대응 전략 수립 ▲병해충 관리와 생태 복원 기술 개발 ▲인적·물적 자원과 보유 장비, 기술 정보의 상호 공유와 공동 활용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 두 기관은 토양·수질·대기 내 유해인자 모니터링, 수목 내 생리 활성 물질 분석, 환경영향 평가 기반의 통합 컨설팅 등 실질적인 현장 적용이 가능한 분석 솔루션 개발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양민준 부경대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목 생태와 환경 보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연구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생태계 회복과 기후 리스크 대응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부경대 지구환경융합분석센터는 2021년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역 기반 지구환경 연구, 산학연 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국내외 25개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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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상국립대 수목진단센터는 산림청이 지정한 부울경 유일의 수목진단 전문기관으로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양성, 생활권 수목 관리, 농약 오남용 방지, 수목보호 컨설팅과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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