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IP 제작…최대 1억1천만원 지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창업과 제작비를 지원하는 '순천 IP 창·제작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콘텐츠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하는 것으로, 애니메이션과 웹툰 분야의 창작·제작 초기 단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이전기업과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관내 20인 이하 중소 콘텐츠 기업이다. 순천에 입주 예정인 기업과 개인 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총 지원 규모는 7억7,000만원으로, 애니메이션 분야에는 최대 1억1,000만원, 웹툰 분야에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은 1차 기획안 평가와 2차 최종 결과물 평가로 나뉜다. 1차에서는 애니메이션 3개 과제와 웹툰 5개 과제를 선정해 각각 3,000만원,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후 2차 평가에서는 각 분야별 3개 우수작품을 최종 선정해 애니메이션 8,000만원, 웹툰 4,0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우수 콘텐츠 포상은 기존 모집 기간(5월 28일~6월 17일)에 선정된 애니메이션 7팀, 웹툰 6팀도 포함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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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 인센티브는 파일럿 제작을 위한 초기비용 지원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순천 콘텐츠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춘 IP를 개발하고,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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