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창업생태계 중심축’ 도약
서울 관악구가 3일 ‘관악S밸리 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서남권 창업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서 입지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 10월 서울시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구는 이번 진흥계획 수립을 통해 권장업종 관리, 도시계획 인센티브 활용,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전략 등 핵심 사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진흥계획은 창업 지원시설 확충과 기업 집적도 향상, 도시공간 구조 정비,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 및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전략을 포함한다.
구는 올해 하반기 진흥계획을 완료하고, 서울시 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지구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 수립 완료 시 건폐율, 용적률, 건축물 높이 완화, 세제 혜택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편, 관악S밸리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과 2023년 ‘서울시 서남권 신성장 거점사업 신속 추진 대상’ 선정으로 벤처창업 거점으로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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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S밸리는 산업 구조 혁신과 도시 정체성 변화를 주도하는 중심지”라며 “진흥계획 수립을 통해 창업생태계 기반을 체계화하고 혁신 경제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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