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위한 협치의 출발, 정치로 복귀해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국회에서 3일 가결된 가운데, 인준 절차가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3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가 본격적인 국정 운영 체계를 갖추고, 민생 회복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실행 단계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새벽 총리"를 자처하며, 민생 현장 중심의 실천형 국무총리로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시당은 "세종시는 행정수도이자 중앙정부 핵심 기능이 집약된 도시로서, 국정 공백은 곧 세종의 정체와 행정 비효율로 직결됨에 따라 총리 인준은 세종의사당 설치, 광역 교통망 확충, 균형발전 정책의 가속화 등 세종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야당의 의견은 접목되지 않은 결과다. 시당은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며 국정 파트너로서의 최소한의 책임조차 저버렸다"며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외면한 명백한 직무 유기이며, 민생보다 정략을 앞세운 퇴행적 정치 행위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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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야당은 이제라도 정쟁을 내려놓고, 세종시 발전이라는 국민적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책임 있는 정치로 복귀해야 한다"며 "총리 인준을 계기로 이재명 정부는 민생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정치권은 협치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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