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는 기계공학과 조민수 학부연구생이 최근 '대한기계학회 호남지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조민수 학부연구생은 '소형 가솔린 엔진에서 밀러 사이클의 EIVC 및 LIVC 전략에 대한 수치해석적 연구'를 주제로, 흡기밸브 조작에 따른 성능·배기가스 배출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지구온난화 및 환경문제로 인해 배기가스 저감기술 연구는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밀러 사이클은 후처리 장치 없이 흡기밸브 제어만으로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최적의 운전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흡기밸브를 조작해 흡기량·기계적 일을 정량화하고, 엔진 성능과 배출 특성을 체계적으로 비교·분석해 성능 저하 없이 배기가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운전 조건을 도출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가변 밸브 기술은 추가적인 하드웨어 없이 즉시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경제적인 방법으로, 최적화를 통해 전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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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학부연구생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박정수 교수님과 해석을 도와준 연구실 선배·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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