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남도, 현장 중심 대응…고수온·적조 피해 예방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재해보험 가입 독려·합동 모의훈련
특보 발령시 비상대응체계 유지
양식장 선제적 예찰·교육 등 강화

전남도, 현장 중심 대응…고수온·적조 피해 예방 전남도가 진행한 양식장 고수온·적조 모의 훈련 현장. 전남도 제공
AD

전라남도와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여름철 고수온·적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부터 피해 복구까지 현장 중심 재난 대응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장마 기간이 짧고 폭염이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고수온 발생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해보다 빠른 4월부터 도내 양식장 3,318개소를 사전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입식신고와 재해보험 가입도 적극 독려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현장 지도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여수 남면 해상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민·관·경 100여 명이 참여한 합동 고수온·적조 모의 훈련을 실시, 실전 대응 능력도 한층 강화했다.


향후 고수온·적조 특보가 발령되면 전남도 종합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피해 우려 해역에는 현장대응반을 배치해 상시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14개 시군에 6개 사업, 462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해 산소공급기, 순환펌프 등 1만 1,466대, 액화산소 6,300톤, 면역증강제 463톤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장비 구축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여름 고수온·적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고수온·적조 특보 발령 시 먹이 공급 중단 등 양식 어가에서도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AD

지난해 전남도에는 고수온으로 여수, 고흥 등 10개 시군 990어가에서 574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