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은행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단순한 서비스 경쟁력을 넘어 지역과 함께 쌓아온 신뢰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14.6%를 사회공헌에 투자하며 전국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사회공헌 기여도를 기록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집행된 사회공헌 활동비는 599억원에 이른다.
부산은행은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74.4%를 지역에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부울경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청년창업 활성화, 재래시장 금융 접근성 확대 등 실질적 현장 중심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생활밀착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Play on Busan' ▲안전우산 지원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등은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사례로 꼽힌다.
BNK금융그룹이 신설한 '지역경제 희망센터'는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부터 디지털 전환까지 포괄하는 원스톱 지원의 거점이다. 최근 부산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KCD)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자금지원 중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상공인 경영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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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빈 은행장은 "단지 금융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이 직면한 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것이 지역대표 은행의 역할"이라며 "지역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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