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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위' 노출에도 우승한 美 육상선수…"속옷 광고 찍자" 잇단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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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경기 중 노출을 했던 20대 미국 육상 선수가 속옷 브랜드의 광고 모델 제안 등을 받아 화제다.

3일 로이터 통신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의 육상 선수 크리스 로빈슨의 경기 중 주요 부위를 노출하는 황당한 사고를 겪은 이후 되레 패션계에서 주목하는 인물이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빈슨은 지난달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골든 스파이크 육상 대회에서 400m 허들 경기 도중 반바지에서 주요 부위를 노출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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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사고에도 경기에서 우승해
여러 속옷 브랜드에서 모델 제의

허들 경기 중 노출을 했던 20대 미국 육상 선수가 속옷 브랜드의 광고 모델 제안 등을 받아 화제다. 3일 로이터 통신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의 육상 선수 크리스 로빈슨의 경기 중 주요 부위를 노출하는 황당한 사고를 겪은 이후 되레 패션계에서 주목하는 인물이 됐다고 보도했다.

'주요 부위' 노출에도 우승한 美 육상선수…"속옷 광고 찍자" 잇단 러브콜 로빈슨은 지난달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골든 스파이크 육상 대회에서 400m 허들 경기 도중 반바지에서 은밀한 부위가 노출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는 끝까지 경기에 집중해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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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로빈슨은 지난달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골든 스파이크 육상 대회에서 400m 허들 경기 도중 반바지에서 주요 부위를 노출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는 끝까지 경기에 집중해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기록은 48초 05로 개인 최고 기록과 불과 0.1초 차이였다. 경기 중 로빈슨은 한 손으로 계속해서 옷을 정리하면서도 선두를 유지했고, 결승선에서 몸을 숙여 1위로 들어왔다. 해설자들은 "다양한 장비 문제로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될 수 있지만, 놀라운 노력으로 선두를 유지했다"며 그의 투혼을 칭찬했다.


이 경기 이후 로빈슨에게는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왔다. TMZ 보도에 따르면, 속옷 브랜드 '샤이너스티(Shinesty)'가 그들의 새로운 '매그넘 파우치 볼 해먹' 속옷 모델로 로빈슨을 기용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 속옷의 앞쪽 부분은 일반 속옷보다 47% 더 크게 설계되어 로빈슨이 허들을 뛸 때 더 노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로빈슨은 이 제안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샤이너스티뿐만 아니라 또 다른 속옷 브랜드 '크라카토아(Krakatoa)'도 로빈슨에게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카토아의 CEO 알렉스 보르톨루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앞쪽에 특별한 주머니가 있어 분리된 상태를 유지하고 불필요한 움직임을 방지한다"며 로빈슨에게 케어 패키지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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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위' 노출에도 우승한 美 육상선수…"속옷 광고 찍자" 잇단 러브콜 EPA연합뉴스

로빈슨의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그의 정신력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선수가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하거나 집중력을 잃는 것과 달리 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을 쟁취했다. 해설자들은 "왼손으로 계속 하의를 정리하면서도 선두를 유지하며, 결승선에서 몸을 숙여 선두로 들어오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제 로빈슨은 육상 트랙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주목받는 인물로 이번 경험이 그에게 예상치 못한 부가 수입원까지 안겨준 셈이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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