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LIG넥스원이 '국방 자율시스템 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에 협력한다.
KAIST는 LIG넥스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방 자율 시스템 연구센터'를 공동으로 설립·운영하면서 ▲국방 분야 자율시스템 및 AI·체계 기술 공동 연구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ITRC(대학ICT연구센터) 사업과 연계한 연구센터 운영 ▲전문 인력 양성·교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KAIST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국방 지능형 군집체계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 센터에 참여해 중심 집중형 군집체계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유무인 협동 교전 연구, 분산형 Embodied-AI 연구, 감시·정찰·요격 적용 연구 등 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양측은 기존 센터에서 축적한 연구 성과와 시너지를 창출, 자율시스템 분야의 연구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의 무인·미사일 체계 개발 역량과 KAIST의 첨단 AI 연구력이 결합해 미래 전장을 혁신할 것"이라며 "고도화된 국방 솔루션을 조기에 실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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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KAIST 총장은 "지능형 군집체계는 전투 효율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핵심 기술"이라며 "산학·방산 협력으로 세계적 수준의 국방 AI 인재를 양성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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