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는 공공계약 시 제출해야 하는 계약 관련 서류 9종을 1종으로 통합하는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계약상대자와의 계약관계 서류 작성 부담을 줄이고 행정처리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계약상대자가 개별로 작성, 제출하고 있는 청렴 이행서약서, 수의계약 각서, 개인정보 동의서 등 9종의 계약 관련 서류를 1종으로 통합한 것이다.
특히 중복 항목은 제거하고 필수 내용만 담아 한 번의 작성과 서명으로 제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계약상대자가 계약체결 시 여러 종류의 관계 서류를 반복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불편이 컸고, 이로 인한 작성 누락이나 정보의 불일치 등 계약 분쟁 위험도 존재했다.
하지만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으로 기존의 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표준화된 서류를 통해 계약이행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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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봉 세종TP 원장은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은 단순한 서류 간소화가 아니라, 계약 절차의 명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적극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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